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86회(2025년 11월 17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여자친구가 여러 남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는 의뢰에서 시작해 그 뒤에 숨어 있던 절박한 사정이 드러났고, 탐정 24시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인 차량을 13년 만에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AB형 남자만 골라 사귄 여자친구의 다중 연애
재연 코너에서는 1년간 만나 온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친구가 봤다는 의뢰가 다뤄졌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의뢰인은 확인하기가 두려워 직접 묻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탐정단이 확인에 나서면서 예상과는 전혀 다른 사정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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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내용: 의뢰인과 여자친구는 같은 성당에 다니며 1년 정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여자친구가 성당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1년을 만나면서도 집 주소를 정확히 몰랐고, 늘 집 근처가 아닌 곳에서 내려 달라는 부탁을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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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관계: 탐정단이 동선을 확인한 결과 여자친구는 의뢰인 외에도 회사원, 일곱 살 연하의 대학생, 사업가 등 여러 남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었습니다. 길에서 번호를 묻는 남자를 거절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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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에게 지극정성: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만나는 남자마다 몸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이고 운동을 권했으며, 금품을 요구하기는커녕 선물을 사 주겠다는 제안도 사양했습니다. 데이트 코스도 대부분 건전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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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은 혈액형: 탐정단은 그녀가 사귀기 전에 반드시 혈액형을 물어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남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확인한 결과 모두 AB형이었고, 만나는 모든 남자와 주기적으로 헌혈 데이트를 해 왔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지정 헌혈로 특정 환자 앞으로 혈액이 전달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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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이라는 일정: 그녀는 헌혈 가능 일정에 맞춰 남자들과의 만남을 관리해 왔습니다. 전혈 헌혈은 1년에 최대 24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횟수를 다 채운 상대에게는 태도가 달라졌고, 해외 출장 등으로 헌혈이 어려워지면 새로운 상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정작 본인은 여러 핑계를 대며 한 번도 헌혈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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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진실: 병원에서 이어진 확인 끝에 그녀가 이미 결혼해 아이를 둔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투병 중인 아버지라고 소개했던 사람은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었고, 골수 이식이 가능할 때까지 꾸준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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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한 이유: 병원에서는 AB형 혈액과 혈소판이 늘 부족하다고 했고, 그녀 자신은 출산 경력 때문에 성분 헌혈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지정 헌혈자를 구하려고 글을 올리고 지인을 수소문했지만 구하지 못했고, 혈액을 대신 구해 준다는 브로커에게 사기까지 당했습니다. 옆 병상 환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본 뒤 남편이 당장 내일 잘못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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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입장과 결말: 남편은 모든 사정을 알면서도 아내의 간청에 자신을 아버지라고 속인 채 수혈을 받아 왔습니다. 그만하자는 남편에게 그녀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며 버텨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의뢰인은 결혼 사실을 숨기고 교제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내 취하했습니다. 그녀가 짊어진 삶의 무게가 자신의 상처보다 클 것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그녀의 소식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2. 탐정 24시, 13년 만에 되찾은 아버지의 유품 차량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타시던 차를 다시 찾고 싶다는 의뢰였습니다. 차량이 남아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탐정단의 추적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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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내용: 아버지는 2012년에 세상을 떠났고, 의뢰인은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타셨던 경차를 유품처럼 여기며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머니와 형의 권유로 2014년 차를 떠나보냈습니다. 아버지와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여행을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찾고 싶어졌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폐차나 명의 변경 상황이 생기면 꼭 연락받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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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서는 끊겨 있었다: 차를 넘겼던 대구의 중고차 매매 상사를 찾아갔지만 그 업체는 2015년에 이미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관계자의 도움으로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중고차 사고 이력 확인 서비스를 통해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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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살아 있었다: 확인 결과 차량은 폐차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검사 기준 주행거리는 20만km를 넘었고, 관할 시도는 울산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지역만 알 수 있을 뿐 차주의 연락처는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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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 탐문: 탐정단은 과태료 부과 내역 등으로 범위를 좁힌 뒤 울산 지역의 서비스센터와 사설 정비소, 자동차 검사소를 차례로 찾아다녔습니다. 오래된 차일수록 정비 기록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여러 곳을 돌아 마지막 검사를 받은 업체를 찾아냈고, 그곳 사장이 차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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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차주에게도 의미 있는 차: 만나 본 차주는 큰아들이 군 제대 후 복학할 무렵 선물로 사 준 차라고 했습니다. 큰아들이 전국을 다니며 탔고 이후 작은아들이, 지금은 아내가 출퇴근용으로 타고 있었습니다. 탐정단은 지금 결정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며 조심스럽게 뜻만 전했고, 차주는 차를 바꿔야 하는 현실과 아내의 의향 때문에 바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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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가족의 결정: 의뢰인은 결과가 어떻든 차가 잘 지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차주가 아내와 상의한 끝에 정 원한다면 넘겨주는 쪽으로 하자는 답을 전해 왔습니다. 차주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자식들이 자신을 그렇게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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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차량이 인도되면서 의뢰인은 13년 만에 아버지의 차를 다시 만났습니다. 차주는 직접 현장에 나와 차를 건넸습니다. 의뢰인은 운전석에 앉아 옆자리에 아버지가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차 수명이 다할 때까지 관리하며 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곳과 미처 가지 못했던 곳을 다시 다녀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86회는 사람을 수단으로 삼은 절박함과, 남의 사연을 위해 자기 물건을 내어 준 선택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같은 간절함이라도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남는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86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전혈 헌혈은 1년에 몇 번까지 할 수 있나요?
A. 방송에서는 1년 동안 최대 24번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속 여자친구는 2주에 한 번씩 헌혈이 가능한 일정에 맞춰 만남을 관리했고, 횟수를 다 채운 상대에게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Q. 오래전에 판 차를 다시 찾을 수 있나요?
A. 방송에서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중고차 사고 이력 확인 서비스로 차량이 남아 있는지와 관할 시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차주의 연락처는 알 수 없어 정비소를 통해 뜻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만남이 이뤄졌고, 최종적으로는 차주가 응해 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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